자동차 전장 전문 기업 세종공업(대표 박정길, 김익석, 김기홍)의 자회사 아센텍(대표 박상길, 정진태)이 인도 자동차 및 오토바이 부품 전문 그룹인 우노 민다(UNO MINDA)와 휠스피드센서(WSS)와 관련한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.

우노 민다는 인도 자동차 부품 시장의 대형 업체로, 자동차와 오토바이 및 중장비에 들어가는 전장 부품을 중심으로 한화 기준 연매출 약 1조 4000억원을 거두고 있다.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차(HMI), 기아차(KIN), 타타(TATA), 마힌드라(Mahindra), 폭스바겐(Volkswagen), 혼다(Honda), 토요타(Toyota), 스즈키(Suzuki) 등 약 13개의 인도 내 완성차 업체가 있으며, 글로벌 공장 포함 약 72개의 생산기지를 갖고 있다.

이번 기술 라이선스 계약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5년(추가 3년 가능)이며, 아센텍은 계약금 6만 달러과 매년 순매출액의 1~3%를 로열티로 받는다. 아센텍은 WSS에 대한 기술지원과 더불어 자재 및 반제품을 우노 민다에 공급하면서 양사는 인도 내 완성차 업체 공급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.

한편 아센텍은 WSS 외에도 수소센서, PSCA(Pinion Sensor Cover Ass'y) 등을 개발, 납품하고 있으며, SBW(Shift-by-wire) 및 PTS(Pedal Travel Sensor) 등 다양한 전장 제품을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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